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시흥시민대학(학장 이복희)은 지난 7일 초등학력인정 입학생 60명과 이귀훈 의장, 이하원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곽영달 시흥시평생교육원장, 영명자 시흥시민대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인 ‘시흥시민대학 한글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시흥시민대학 한글교실’은 단계별 진입평가를 실시한 후 수준별로 초등 1~2학년 과정 1단계반 20명, 초등 3~4학년 과정 2단계반 20명, 초등 5~6학년 과정 3단계반 20명으로 나누어 앞으로 1년간 매주 2~3회 총 40주(160시간~240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배움의 기회는 물론 학력 취득 기회조차 없었던 학습자들은 강한 자신감과 즐거움으로 입학식에 참여했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그동안 하지 못한 공부를 마음껏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입학생 선서를 한 박연영.박옥연 어르신은 눈물을 글썽이며 “내 생전 이런 기회가 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해 보지 않았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빛나는 졸업장을 꼭 받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대학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시흥시민대학은 배움의 열정을 가진 많은 학습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다양한 프로그램참여를 원하는 학습자는 시민대학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