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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님의 칼럼´칭찬´ (7월8일시흥저널) 덧글 0 | 조회 911 | 2013-08-06 00:00:00
관리자  











[칼럼] 칭찬



제260호(2013년 7월 8일)

[칼럼] 칭찬


 


 



이복희


-시흥시민대학 학장


-본지 칼럼니스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책이 나올 정도로 ‘칭찬’ 이란 모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아주 업(UP) 시켜주며 때론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아주 막강한 힘과 훌륭함이 내포되어 있는 생활속 친숙한 낱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칭찬 섞인 말을 자주하며 살고 있는가?


어느 날 직원들과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시간을 가진 적 있다. 편안하게 평상시 마음속 터놓지 못한 이야기를 쏟아 놓자고 했다. 순간 침묵이 흘렀다. 사실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직장 내 동료들에 관한, 상사에 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업무를 떠나 평상시 개개인에 대해 느낀 점, 말하지 못했던 몇 가지를 꺼내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각자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직원이 내 마음의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를 했다. 학장님은 평상시 직원들에게 칭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순간 아찔했다. 난 평상시 내가 직원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에 대해서만큼은 후하다고 스스로 자평하고 있었는데 늘 함께 하고 있는 직원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나의 칭찬에 대한 표현이나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 직원은 자세하게 껀껀이 설명을 해 나갔다. 순간 아차 싶었다. 되짚어 보니 나의 칭찬의 표현에 문제가 있었음을... 즉 내 칭찬의 표현에 상대방들은 전혀 느끼지를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얼마나 서운했을까를 생각하니 미안하고 민망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칭찬은 가급적 개인적, 즉각적,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감동을 받는다. 또한 말 한마디에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사람으로 혹은 나쁜 사람으로 남기도 한다. 우리 가까운 주변을 되돌아보자. 평상시 긍정적이고 칭찬에 후한 사람은 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인다. 반면 늘 부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초라하게 깎아 내리면서 본인의 자존감을 드러내는 사람은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주지 못하며 얼굴 또한 어둡다. 아울러 그런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본인만 보지 못할 뿐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비슷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부터 실천하자. 상대방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처럼 대해보자. 그리고 그런 느낌을 주는데 인색하지 말자. 어른이건, 아이건 권력자이건 소시민이건 그 사람자체가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자. 그런 내 마음은 반드시 그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저 또한 다시 한 번 되돌아본다. 그리고 나의 칭찬 점수를 스스로 점검하며 반성해 본다.


여러분!!!


스스로의 칭찬 점수를 체크해 봅시다. 그리고 그동안 조금 칭찬에 인색했다면 지금 당장 칭찬부자가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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