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구대와 홀몸노인 사랑실천

김장이 겨울양식이던 시대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지난 20일 신천지구대 앞마당에서 KT시흥지사(지사장 서광민)와 사단법인복지세상미래 부설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센터(센터장 이복희) 시흥경찰서 신천지구대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훈하고 따뜻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500여포기를 담궈 여러 가지 이유로 수혜를 받지 못한 차상위 계층의 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을 선별해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어르신 3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

늘 이웃으로부터 소외됐다고 생각하며 외로움으로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은 김장김치를 받아들며 눈시울을 붉히며 바쁜 일상의 업무를 잠시 미루고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KT직원들과 신천지구 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구축의 롤 모델로 서로 다른 현장의 자원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미정 기자 lubjun1215@nate.com